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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치료의 시기를 결정할때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따릅니다.


골격적인 부조화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 아름다운 얼굴과 가지런한 치아를 가지려면 우선 얼굴의 위턱과 아래턱이 서로 올바른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턱이 너무 심하게 돌출되거나 반대로 들어가 있으면 위아래 치아도 잘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얼굴도 예뻐 보이질 않게 되죠.
    한참 성장하는 어린 나이에서는 잘못된 턱의 크기와 위치를 교정하는 턱 교정치료을 통해 이러한 골격적 부조화를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이 거의 다 끝나가는 청소년기나 성인에서는 이러한 턱 교정치료가 불가능하므로 현재 잘못된 턱 관계를 그대로 둔 채 치아만을
    배열하거나 ( 골격적 부조화가 크지 않은 경우) 심지어 수술을 통해 ( 골격적 부조화가 큰 경우 ) 이를 바로잡아야 교정치료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골격적 부조화가 있을 경우는 가능한한 일찍 교정 검사를 받아서 필요한 턱 교정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아래턱이 큰 주걱턱의 경우는 가능한 한 일찍( 초등학교 1-2학년경 )부터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열배열 상태에 따라
  • 골격적인 부조화가 없고 단지 치아 배열의 문제일 경우, 원칙적으로는 시기에 상관없이 교정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내원 시기에 따라 치료 계획의 변화가 생기기도 합니다. 치아가 배열될 공간이 부족할 경우 보통은 치아를 뽑고 교정치료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가끔은 치아를 뽑지 않고 어금니를 뒤로 밀어서 공간을 확보하여 교정치료를 할 수도 있는데, 이때 몇 달 늦게 오게 되면
    어금니를 밀 수 있는 시기를 놓치게 되어 어금니를 뒤로 밀지 못하고 가운데 치아를 뽑아야만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즉 6개월간의 차이에 의해 치아를 뽑을 수도, 뽑지 않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미리미리 상담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이러한 가능성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