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치과라는 말조차 낯설었던 1997년, 교정과를 함께 수련한 2명의 부부 교정의가 치과를 개원하여 지금까지 26년 동안 꾸준히 교정치료만을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개업 이후 단 한 번의 외부광고조차 하지 않았음에도 많은 동료치과의사들과 저희 치과를 다녀가신 환자분들의 추천만으로 수많은 환자들을 진단하고 치료해 오면서 저희들이 명심한 것은 단 한 가지, 환자분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교정치료가 무엇인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그 결과 환자분들로부터 누구나 치료를 권하는 시대에 “치료를 권하지 않는 교정치과”라는 별칭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저희 선부부치과는 단순히 환자분들에게 기존의 치료방식를 되풀이하는데 그치지 않고 더 나은 교정치료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그 결과 심미교정치료 특히 설측교정과 투명교정 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들을 거두었습니다. 기존의 설측교정치료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알려졌던 기공과정에서의 부정확성을 개선하고 더 나은 치료결과를 얻기 위하여 새로운 형태의 설측교정용 접착시스템 및 모형 진단기를 개발하였습니다. 2001년에는 국내 최초로 투명교정장치의 새로운 제작 방법과 임상 적용법을 보고한 바 있으며 세계 최초로 2D 교정 장치와 투명교정장치를 함께 사용하는 전치부 교정치료 방법도 개발하였습니다. 또 이러한 성과들을 국내에 보급함은 물론 해외에 각종 강연 및 연수회를 통해 우리나라 교정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이런 다양한 임상 연구업적과 함께 이를 국내 및 해외학회에 널리 알린 발표실적 등을 인정받아 탁월한 임상 교정의사에게 수여되는 학술 대상인 대한치과교정학회 고황 학술상의 제 1회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교정치료는 평생동안 움직임이 계속되는 치아의 특성 때문에 치료를 마쳤을 때의 아름다움과 기능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희 선부부치과에서는 전치부 교정치료에 사용하는 투명교정장치를 마무리 치료부터 유지기간까지 적용하여 틀어지려는 치아들을 능동적으로 재위치시켜 심미적이고 효율적인 재발 방지 및 유지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번 맡으면 끝까지 책임진다는 자세로 꾸준히 유지관리하는 것이 성공적인 교정치료의 관건이라는 저희 치과의 신념을 지켜온 결과 오래전 미혼일 때 교정치료를 받으셨던 환자분께서 결혼 후 자녀를 데리고 교정상담을 위해 방문하시는 일도 자주 보게 됩니다.